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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이슈]현빈-손예진 열애설=로맨스 드라마? `열애 부인` 아쉬운 누리꾼
입력 2019-01-22 0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현빈(37)과 손예진(37)이 열애설을 거듭 부인했다. 두 사람이 함께 찍힌 사진까지 공개됐음에도 불구, 열애 인정 아닌 절친 인정 공식입장이 나오자 뜻밖에도 "아쉽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빈과 손예진은 최근 미국 동반여행설로 열애 의혹을 받았다. 당시 양측은 "각자 일정 중 스케줄이 맞아 현지에서 만난 것 뿐"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그러다 현지 마트에서 함께 장을 보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21일 공개되면서 다시 열애설에 불이 붙었다.
두번째 열애설은 대만 매체 보도로 시작됐다. 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일 오후 5시께(현지시간) 미국 LA에 위치한 마트에서 함께 장을 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이 구입한 음식의 양이 1인분으로 볼 수 없다며 열애를 확신하는 보도를 내놨다.
물증까지 확보된 보도였지만 이번에도 양측 모두 열애설을 부인했다. 현빈 측 관계자는 21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두 사람이 워낙 친해서 현지에서 연락 취해서 만났다. 지인들과 같이 마트에 갔지만 연예인인 두 사람이 함께 있는 사진만 찍혀 오해 아닌 오해를 산 것 같다"고 말했다.

손예진 측 역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두 사람이 평소 워낙 친하게 지내는 사이다. 마트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간 것이지만 두 사람이 연예인이라 둘만 찍힌 것"이라고 해명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지난해 9월 개봉한 영화 협상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동갑내기 선남선녀 배우의 만남 자체로 화제를 모은 두 사람은 무대 인사 및 SNS 등에서도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내 다수 누리꾼으로부터 잘 어울린다는 반응을 얻었다.
이후 열애설이 제기되자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며 둘 사이를 응원하는 반응이 의외로 쏟아졌다. 특히 이번 두 번째 열애설에는 사진까지 공개되면서 실제 연인사이 여부에 촉각이 곤두섰다. 하지만 수 시간 만에 연인 사이를 부정하는 양측 입장이 나오자 다수의 누리꾼들은 아쉬움을 표했다.
비록 톱스타 커플 탄생은 불발(?)됐지만 일련의 열애설을 통해 두 사람이 단순히 친한 친구를 넘어 각별히 친근한 남사친이자 여사친이라는 점은 대중에 공공연히 알려지게 됐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숱한 열애설 끝에 깜짝 결혼 발표를 한 송송커플 송혜교-송중기 부부의 전례를 들며 "나중에 결혼 발표하는 것 아니냐"는 다소 앞선 추측을 내놓기도.
"절친 해명에도 불구, 여전히 둘 사이를 사랑과 우정 사이 어디쯤으로 짐작하는 누리꾼 역시 적지 않은 바, 비록 지금은 아닐지라도 언젠가 핑크빛이 싹트는 순간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하다. 마치 현빈, 손예진 주연 로맨스 드라마의 다음 스토리를 기대하듯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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