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재현 성추행 의혹, 수차례 입맞춤…"고마움 표현했다"
입력 2019-01-21 08:13  | 수정 2019-01-21 08:37
이재현 성추행 의혹/사진=MBN 방송 캡처

이재현 성추행 의혹/사진=MBN 방송 캡처

인천 서구구청장이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어제(20일) 자유한국당 소속 김미연 인천 서구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의 성추행 추태를 알립니다'라는 글을 통해 이 구청장이 식당과 노래방에서 여직원들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 구청장은 지난 11일 회식자리에서 기획예산실 여직원들을 돌아가며 자신의 옆자리에 앉혀 얼굴에 수 차례 입맞춤을 했습니다. 이날 회식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구청 직원의 장례식을 치른 다음 날이었습니다.

이 구청장은 즉각 해명에 나섰습니다. 이 구청장은 직원의 장례식 다음 날 회식을 한 것은 반성한다며 사과했으나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이 구청장은 "여직원에게 입맞춤을 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노래방에서 남녀 모든 직원의 등을 두드려주며 포옹을 했고 그 과정에서 특히 고생이 많았던 몇몇 남녀 직원들 볼에 고마움을 표현했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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