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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요술공주 밍키 결말 충격...`교통사고 동심파괴`
입력 2019-01-19 13:20  | 수정 2019-01-19 13:2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만화 ‘요술공주 밍키의 충격적 결말에 관심이 모아졌다.
19일 재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옥탑방 탈출을 위해 퀴즈 풀기에 나선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만화 ‘요술공주 밍키의 결말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요술공주 밍키는 일본 만화 ‘마법의 프린세스 밍키모모를 수입한 만화로 80년대 방영된 인기 만화. 요술공주 밍키가 지구로 내려와 인간들의 잃어버린 꿈과 희망을 되찾도록 도와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추억을 소환하는 문제에 김숙과 송은이는 만화의 주제곡을 부르며 어릴 때 정말 인기 많았던 만화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결말을 쉽게 기억해내지 못했다. 이기광은 결말이 ‘새드앤딩이라 문제가 나온 것 같다. 밍키가 대학생이 되기 전에 죽는다”라고 발상을 전환한 답을 내놨다.

이에 제작진은 어떻게 죽는지 정확하게 얘기해달라”고 말했고, 김숙이 교통사고로 밍키가 죽는다”라고 정답을 말했다.
출연진들은 정답을 맞히고도 한 동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꿈과 희망을 담고 있었던 만화가 비극으로 끝난 것에 놀란 것. 이어 ‘요술공주 밍키의 엔딩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밍키는 도로에 떨어진 공을 주우려다 트럭을 피하지 못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영상을 본 출연진은 말을 잇지 못했고, 송은이는 너무 충격을 받아서 오히려 결말을 기억 못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보통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어린이 만화가 비극으로 끝을 맺은 이유에 대해 요술공주 밍키 제작을 지원하던 완구회사가 판매량이 줄자 지원을 끊었다. 어쩔 수 없이 종영해야 하는 상황 때문에 교통사고 당하는 것으로 끝이 났다”고 설명했다.
‘요술공주 밍키의 충격적 결말에 시청자들과 누리꾼들도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밍키가 이렇게 끝나다니”, 내 동심이 파괴됐다”, 맙소사. 이게 무슨 결말이람”, 어쩐지 밍키 결말이 죽어도 생각 안나더라”, 아이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줬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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