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선물 받고, 여행 같이 갔지만 불륜은 아냐” 김동성 강하게 부인
입력 2019-01-19 10:15  | 수정 2019-01-19 10:33
김동성이 여교사와 불륜관계에 대해 강하게 부인하고 나섰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쇼트트랙 전 국가대표 김동성(39)이 친모 살해를 청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교사 A씨와의 내연관계라는 의혹을 부인하며 해명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동성은 A씨와 내연관계가 아니었으며 (내가) 살인교사를 했다는 것도 말도 되지 않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A씨는 존속살해예비 혐의로 지난달 26일 구속기소 됐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해달라며 심부름센터 업자에게 65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A씨의 외도를 의심했던 남편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알려졌다.
이후 재판 중인 A씨의 내연남이 김동성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4월부터 유부녀인 중학교 교사 A씨와 내연관계를 맺어 왔으며 A씨가 김씨에게 고가의 선물을 주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동성은 추측성 소설”이라고 일축하며 A씨는 지난해 9월 쯤 친해졌다. 당시 이혼 소송을 밟는 등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고 A시와 서로 의지하며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다만 함께 여행을 갔다는 부분에 대해 김동성은 친구와 충분히 여행을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당시 난 이혼한 상태가 아니었다. 12월에 이혼했고 당시 A씨 역시 이혼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답했다. 고가 선물에 대해서는 중학교 때부터 팬이라며 고가의 손목시계를 줬다”고 한 김동성은 처음엔 부담스러워 안 받겠다고 했는데 A씨가 교사를 하기 전 모아둔 돈이 있다며 이런 선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A씨의 범죄 사실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 A씨의 어머니를 만난 뒤 알게 됐다"며 언론이 나를 죽이고 있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