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 친인척 비리 의혹 확산에 고심
입력 2008-08-02 13:33  | 수정 2008-08-02 13:33
한나라당은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 언니 김옥희 씨가 공천을 미끼로 거액을 받아 구속된 것과 관련해, 이번 사건이 공천 로비 의혹으로 확산되지 않을까 고심하고 있습니다.차명진 대변인은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사건과 관련돼 당에서 직접 조사는 하고 있지 않다면서 지금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말했습니다.하지만 차 대변인은 김옥희 씨에게 돈을 건넨 김종원 서울시 버스운송조합 이사장이 다른 라인을 통해 공천로비를 한 게 아니냐는 야당 측 의혹 제기는 사실무근이라며 김씨가 당 관계자에게 돈을 건넨 사실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조윤선 대변인도 이번 사건은 청와대에서 먼저 확인하고 검찰에 사건을 보낸 것이라는 점에서 과거 정부에서 있었던 친인척 비리와는 성격이 확연히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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