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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FM’ 이효리, 김제동과 깜짝 전화 연결…”섭외 아냐, 의리에 감동”
입력 2019-01-16 10:1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우주 인턴기자]
‘굿모닝FM 이효리의 깜짝 전화연결에 제작진은 물론 DJ김제동까지 당황했다.
16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이하 ‘굿모닝FM)에서는 DJ김제동은 제주도에서 온 사연 하나를 공개했다. 이어 DJ김제동은 이 청취자와 전화연결을 시도했고, 전화를 받은 청취자는 동디~”라고 DJ김제동의 애칭을 부르며 호탕하게 웃었다.
이 청취자는 알고 보니 가수 이효리. 이효리의 깜짝 전화 연결에 사연을 소개한 DJ김제동은 물론, 제작진까지 당황했다.
DJ김제동은 이효리가 섭외한다고 되는 사람이 아니다. 자기가 하고 싶어야 하는 사람이다”라며 처음 라디오할 때 ‘안 해. 그 시간에 자라고 했던 사람이다. 그런데 이렇게 또 감동을 준다”라며 이효리의 의리에 감동했다.
DJ김제동은 문자가 8통이나 왔는데 이효리인 걸 안 믿고 사연만 골랐다. 제작진도 ‘제주도에 밝은 여자 분이신가 보다라고 생각했더라. 제작진들 대단하다”라며 이효리와 전화 연결이 안됐으면 내일 문자 10개정도 보냈을 거다. 우리 프로그램은 이렇게 사연의 질로만 평가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굿모닝FM 제작진도 이효리에 감사를 표했다. 제작진은 이날 ‘굿모닝FM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효리 씨도 문자 잠여하는 ‘굿모닝FM. 새벽 요가 후 매일 ‘굿모닝FM을 듣고 계신다니. 동디도, 안승찬 기자님도 갑자기 더 열심히 하는 것 같은 건 기분 탓이겠죠? 깜짝 놀라며 진짜 효리 맞냐며 번호 확인 중인 동디 도촬”이라는 글을 남기며 놀란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효리 씨의 명언. 탄이를 임시보호 하는 동디를 임시 보호하실 분 어디 없나요? 여기 동디가 기다리고 있어요"라며 "#진짜 섭외한 거 아니에요. #제작진도 당황. #언젠간 스튜디오에서도 만날 수 있겠죠? #전화만 했는데 진짜 행복해진 효리 효과"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한편, 가수 이효리는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 현재 제주도에서 지내왔다. 이효리는 12일 메이크업 아티스트 홍현정의 유튜브에 출연, 이상순과의 달달한 일상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wjlee@mkinternet.com
사진|스타투데이DB, '굿모닝FM 김제동입니다' 공식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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