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 ‘왕이 된 남자’ 여진구, 광대와 왕의 인생 뒤바꿨다.. ‘광해 벽 넘을까’
입력 2019-01-07 22:51  | 수정 2019-01-07 22: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왕이 된 남자 여진구가 1인 2역을 소화했다.
7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는 광대 하선(여진구)과 왕 이헌(여진구)이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대 하선은 만석꾼 김진사 댁에서 흥겨운 가면극으로 관중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했다. 그러나 김진사는 하선 패거리에게 나라님을 풍자했다는 이유로 품삯을 주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그 집을 나온 하선은 억울한 마음에 김진사 댁의 장독을 깨버렸다.
이에 갑수(윤경호)는 대책 없는 하선을 나무라며 이제 어디서 놀 것이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선은 어차피 여기서 못 놀게 된거 큰 판으로 가보자”며 함께 한양으로 갈 것을 제안했다. 하선의 고집에 갑수와 달래(신수연)는 패거리를 몰고 한양으로 향했다.

어린 경인대군을 죽이고 불면증에 시달리던 이헌은 자신을 죽이려고 오는 무리들을 발견했다. 그들 중 한 명을 무참히 살해한 이헌은 도승지 이규(김상경)에게 자신을 지켜달라며 호소했고 이규는 꼭 방도를 찾겠다고 약속하며 그를 안심시켰다.
중전 유소운(이세영)은 간신 신치수(권해효)의 질녀이자 후궁인 선화당(서윤아)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애를 썼다. 그러나 선화당은 유소운을 웃음거리로 생각하며 신치수와 모략을 짰다. 신치수는 선화당에게 이헌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아야한다며 부적을 넘겼다.
중전이 준 노리개 안에 부적을 숨긴 선화당은 이헌에게 술상을 올리며 단둘이 시간을 보냈다. 선화당의 계략을 눈치 챈 이헌은 그녀의 입에 술을 쏟으며 내게 필요한 건 적장자지 서자가 아니다”라며 도 넘는 행동을 경고했다.
이후 이헌은 중전을 찾아가 그녀에게 입맞춤하려 했지만 거절당했다. 중전은 성덕을 쌓으시면 하늘이 감동하여 전하의 대를 이을 국본을 내려주실 것입니다”라며 난폭한 이헌의 행동을 꾸짖었다. 중전의 바른 소리를 받아들이지 못한 이헌은 그녀를 남겨두고 자리를 떠났다.
이규와 부원군 유호준(이윤건)은 이헌의 신임을 받고 있는 신치수를 궁 밖으로 쫓아내려 했다. 이규와 유호준은 신치수가 역적임을 증언한 한 남자를 만나 그를 이헌 앞에 세웠다. 그러나 그는 부원군이 전하 시해를 명했다”고 거짓으로 고했고 결국 유호준이 옥에 갇혔다.
부원군의 투옥 소식에 중전은 절대 사실이 아니라고 읍소했지만 이헌은 그를 용서하지 않겠다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중전은 자신의 중궁전 자리를 걸며 부원군의 무죄를 확신했다.
이후 이규는 기루에서 술을 먹다가 임금을 풍자하며 가면극을 하는 광대 하선을 만났다. 이규는 이헌과 용모과 완벽하게 똑같은 하선을 보고 그를 가두라 명했다. 이규를 만류하던 운심(정혜영)은 어쩔 수 없이 하선을 가두라 명했고 광대 패거리는 절망에 빠졌다.
이헌을 찾아간 이규는 서유기에 나오는 손오공의 털 하나를 찾았다”며 하선의 존재를 밝혔다. 이헌은 궁으로 끌려온 하선의 얼굴을 확인하고는 믿지 못하는 듯이 눈을 때지 못했다. 하선 역시 그와 완벽하게 똑같은 이헌을 바라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