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자동차 이산화탄소 배출정보 표시 의무화
입력 2008-07-29 14:48  | 수정 2008-07-29 17:07
【 앵커멘트 】다음 달 1일부터 출고되는 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배출정보 표시가 위무화됩니다.정부는 자냉장고와 에어컨 등 가전제품도 에너지효율표시와 CO₂배출량을 함께 표시하도록 할 예정입니다.보도에 김명래 기자입니다.【 기자 】8월부터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알아볼 수 있게 됐습니다.정부가 자동차의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에 관한 규정을 개정했기 때문입니다.지식경제부는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소비자들의 제품에 대한 탄소배출정보 요구가 늘어 새로 출고되는 모델에 대해 배출정보를 표시하도록 규정을 개정했다고 밝혔습니다.소비자가 저탄소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입니다.이에 따라 자동차업체들은 유리창에 부착된 에너지소비효율 등급 표시에 연비와 함께 1㎞를 운행할 때 배출되는 CO₂양을 g 단위로 표시해야 합니다.자동차의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에 따른 CO₂배출량을 보면 연비가 높을수록 CO₂배출량이 적습니다.실제로 에너지관리공단은 경차는 연비가 20.9㎞/ℓ이고 CO₂배출량이 111g/㎞이지만 연비가 8.2㎞/ℓ로 5등급인 대형차는 CO₂배출량이 284g/㎞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르노삼성은 이미 지난 1일부터 QM5에 CO₂배출정보를 표시하고 있으며 현대차와 기아차도 14일부터 생산되는 모든 차량에 CO₂배출정보 표시를 적용하고 있습니다.정부는 환경친화형 제품 확산시키기 위해 앞으로 냉장고와 에어컨 등 에너지사용 가전제품에도 에너지효율표시와 CO₂배출량을 함께 표시하도록 할 예정입니다.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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