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2012년 사와무라상 세쓰 다다시, 8일 은퇴 기자회견
입력 2019-01-07 19:04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2012년 일본 프로야구 사와무라상 수상자 세쓰 다다시(37)가 현역 은퇴한다.
세쓰의 마지막 소속팀인 소프트뱅크 호크스는 내일(8일) 세쓰가 은퇴 표명 기자회견을 한다”라고 7일 전했다.
2009년 소프트뱅크에 입단한 세쓰는 지난해까지 통산 282경기 79승 49패 1세이브 73홀드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첫 해, 70경기 5승 2패 34홀드 평균자책점 1,47로 퍼시픽리그 신인상 및 홀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010년 38홀드로 2년 연속 타이틀을 수상한 그는 이듬해부터 선발투수로 보직을 변경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2012년부터는 5년 연속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섰다.
특히 2012년에는 17승 5패 평균자책점 1.91의 성적을 올려 사와무라상을 수상했다. 소프트뱅크 소속 투수의 마지막 수상자이기도 하다.
하지만 2016년 이후 내리막길을 걸었다. 3년 연속 7경기 등판에 그쳤다. 2018년 성적도 2승 4패 평균자책점 5.16이었다.
소프트뱅크는 세쓰를 방출했다. 세쓰는 현역 연장 의사를 밝히고 새 둥지를 모색했으나 결국 찾지 못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