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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 라미 말렉,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누리꾼 “프레디 머큐리도 축하할 것”
입력 2019-01-07 16:59  | 수정 2019-01-07 17:3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미국 배우 라미 말렉이 ‘보헤미안 랩소디로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자,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비버리힐즈 힐튼 호텔에서는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열렸다. 라미 말렉은 전설의 록 그룹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감독 브라이언 싱어)로 브랜들리 쿠퍼, 윌렘 대포 등의 쟁쟁한 경쟁자를 제치고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드라마 부문 작품상도 거머쥐며 2관왕을 차지했다.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손에 쥔 라미 말렉은 "심장이 터질 것 같다. 이 상을 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 영화를 촬영하며 많은 가족을 얻었다. 퀸의 브라이언 메이, 로저 텔러, 존 디콘에게도 감사하다. 이런 음악을 남겨줘서 감사하다. 프레디 머큐리에게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를 영화로 완벽 재현해내며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역대 음악 전기 영화 흥행 1위에 등극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다시금 ‘퀸 열풍을 일으키며 퀸의 노래 ‘보헤미안 랩소디를 20세기 최고의 노래로 만들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뜨거운 신드롬을 일으키며 본고장 영국을 뛰어 넘는 사랑을 받아, 천만 관객 달성을 눈 앞에 두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 흥행 일등공신은 단연 라미 말렉. 그는 무대를 사로잡는 카리스마와 강렬한 눈빛까지 재현해내며 프레디 머큐리 그 자체로 완벽 변신했다. 전 세계를 다시 퀸의 매력에 빠지게 한 라미 말렉의 연기에 많은 영화 팬들이 그의 수상을 염원하고 응원했다.
마침내 그가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자 누리꾼들은 하늘에서 프레디 머큐리도 기뻐할 듯”, 진짜 프레디 머큐리 그 자체의 연기였다”, 축하해요. 이번에는 적수가 없었죠. 성공한 걸 보니 너무 기분 좋네요”, 퀸의 라이브를 보고 자란 사람으로서 정말 너무 기분이 좋다. 축하합니다”, 당신의 연기는 감동이었어요. 정말 축하드려요”, 받을 만 했다. 연기 정말 잘했음. 앞으로 기대할게요” 등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라미 말렉은 오는 2월 영화 ‘빠삐용(감독 마이클 노어)로 관객들과 다시 만난다. ‘빠삐용은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쓴 빠삐(찰리 허냄 분)가 감옥에서 만난 국채 위조범 드가(라미 말렉 분)와 함께 한번 들어가면 죽어서 나온다는 악명 높은 기아나 교도소에서 자유를 위해 끝없이 탈출을 시도하는 탈주극을 담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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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 스틸컷[ⓒ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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