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배달의민족, 2월부터 소상공인 카드결제 수수료 인하
입력 2019-01-07 15:54 
배달의민족 BI. [사진 제공 = 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은 7일 영세 자영업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카드결제 수수료 인하, 온라인 신용카드 매출 세액공제, 정산 일정 단축 등의 소상공인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배달의민족을 이용하는 영세 소상공인은 오프라인 결제뿐만 아니라 온라인 거래 상의 신용카드 결제에 대해서도 매출 규모에 따른 우대 수수료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연 매출 3억원 이하 영세 사업자는 1년에 최대 300만원 상당 결제 수수료를 줄일 수 있게 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카드 결제 수수료 인하는 다음 달부터 시행된다.
또한 하반기부터는 오프라인 매출뿐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등 온라인에서 신용카드 결제로 발생하는 매출도 세액공제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배달의민족은 업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한 결과 정부가 상반기 내 관련 시행령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배달의민족은 고객이 앱 내에서 결제한 음식값을 음식점 업주에게 정산한 뒤 입금해 주는 데 필요한 시간도 오는 4월부터 '일 단위'로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어려운 시기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이번 조치들이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합리적인 비용으로 더 큰 매출을 가져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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