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혁신가도 달리는 바디프랜드
입력 2019-01-07 15:10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가 7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성장판 자극 마사지`와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브레인 마사지`를 제공하는 안마의자 신제품 `하이키`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바디프랜드]

국내를 넘어 해외 안마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존재로 부상한 바디프랜드가 세상에 없던 안마의자 개발에 또 성공했다. 이번에는 성장기 어린이, 청소년용 안마의자다.
바디프랜드는 7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성장기 아이들에게 성장판 자극 마사지와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브레인 마사지를 제공하는 안마의자 신제품 '하이키(Highkey)'를 공개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 헬스케어 시장을 통틀어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안마의자가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사진)는 "하이키를 수출 주력상품으로 삼고 해외에서만 연간 100만대까지 판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상에 없던 제품과 기능을 선보이기 위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매진하고, 이 제품들을 통해 공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하이키가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며, 향후 의료기기로 등록할 계획이다.
하이키는 '높은(High)'과 '키(Key)'의 합성어로, 누르고 문지르고 잡아당기는 마사지와 무릎과 척추 성장판 주위를 효과적으로 자극하는 '쑥쑥 프로그램'이 적용됐다. 쑥쑥 프로그램은 다리 성장판 주위를 자극하는 '하체 쑥쑥'과 척추 성장판 주위를 자극하는 '상체 쑥쑥', 상체와 하체를 동시에 마사지하는 '전신 쑥쑥'으로 구성됐다.하체 쑥쑥은 대퇴골 원위부(무릎 상부)와 발을 안마의자 다리부에 설치된 에어백으로 고정한 채 위·아래로 잡아당기는 스트레칭 마사지로 무릎 주위 성장판과 그 주변부에 자극을 가하는 방식이다. 상체 쑥쑥은 양측 어깨와 골반을 고정한 채 안마볼이 프레임을 따라 척추 성장판 주위를 누르고 문지르며 자극을 가하도록 설정됐다.
성장기 청소년용 안마의자 '하이키'
하이키는 학생들의 집중력 강화와 활력 제공,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도 갖췄다. 브레인 마사지가 대표적으로, 이 마사지는 두뇌를 각성시키는 물리적 마사지와 바이노럴 비트(Binaural beat)가 적용된 음악을 함께 제공해 정신적 피로를 해소하고 집중력과 기억력 등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안마 프로그램이다. 뭉친 뒷목과 어깨의 근육을 풀어주는 '기린 마사지 프로그램', 허리와 엉덩이 근육을 집중적으로 마사지하는 '튼튼 마사지 프로그램', 어깨와 등 주위 혈자리 자극으로 피로를 풀어주고 에너지를 보충하는 '씩씩 프로그램', 부드러운 전신 마사지와 시간에 따른 제품 각도 조절로 숙면을 유도하는 '꿀잠 프로그램' 등 성장기 학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마사지 기능도 적용됐다.
바디프랜드는 이번 신제품 '하이키'를 선보임으로써 작년 1월 세계 최초로 브레인 마사지 기능을 갖춘 안마의자 '렉스엘 플러스'와 작년 6월 슈퍼카 람보르기니 제작회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와 공동 개발한 안마의자에 이어 또다시 안마의자 개발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신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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