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쇠고기 국조' 파행 거듭…국회운영 차질
입력 2008-07-29 11:58  | 수정 2008-07-29 14:13
국회 쇠고기 국정조사가 오늘도 사실상 파행을 거듭하면서 가까스로 문을 연 18대 국회가 원 구성도 못한 채 장기 표류할 위기에 처했습니다.40일 이상 지각 개원해 5개 특위로 연명했던 국회가 쇠고기 국조의 증인 채택을 둘러싼 여야의 격렬한 힘겨루기로 청문회 무산을 넘어 원 구성 및 장관 인사청문회 파행 등 국회운영 전반의 차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특히 다음 달 국민들의 관심이 베이징 올림픽에 쏠리게 되면 국회는 정기국회가 시작되는 9월까지 사실상 개점휴업돼 고유가대책을 비롯한 민생법안과 추경안의 처리가 줄줄이 지연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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