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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광장’ 허안나 “7년 연애 끝 결혼, 기댈 사람 생겨 너무 좋아”
입력 2019-01-07 13:34  | 수정 2019-01-07 17:4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개그우먼 허안나가 결혼을 앞둔 소감과 함께 예비신랑을 향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7일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서는 오는 12일 결혼식을 앞둔 허안나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DJ 이수지는 예비신부 허안나에게 결혼 준비하면서 많이 싸운다. (결혼 준비 때문에)싸운 적 없냐?”라고 물었고, 허안나는 (예비신랑과) 7년을 연애하면서 싸운 적이 거의 없다. 그런데 결혼 준비하면서 딱 한 번 싸운 적이 있다”고 답했다.
허안나는 드레스 때문에 싸웠다. 드레스 목 부분에 나는 진주가 없길 바랐고, 디자이너 선생님은 진주가 있는 게 좋다고 하시더라. 디자이너 선생님께서 두 가지 버전을 다 만들어오시겠다고 직접 말씀하셨다. 그런데 남편이 집에 오는 길에 ‘왜 디자이너 선생님을 번거롭게 하냐면서 잔소리를 하더라. 그거 때문에 서러워서 싸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허안나는 예비신랑에 대한 깊은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7년 연애하고 결혼 생활을 시작한다고 하니 기댈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기댈 사람이 생겨서 너무 좋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허안나는 연애할 때는 홀로였다. 언제 헤어질 지 모르니까 더 잘하게 됐는데 결혼한다고 하니 조금 흘겨보게 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지는 허안나는 예비신랑 앞에 가면 180도 다르다. 그렇게 여자가 된다”라고 폭로했고, 허안나는 내숭을 떠는 게 아니라 그의 앞에만 가면 달라진다. 수지씨부터 해서 많은 개그우먼들이 제 덕분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허안나는 오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루나미엘에서 예비신랑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연인으로 발전, 7년 연애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KBS 보이는 라디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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