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통일부 기자단에 악성코드 의심 메일 배포돼…"TF 참고 자료"
입력 2019-01-07 11:37  | 수정 2019-01-14 12:05

통일부 기자단에 악성코드가 담긴 것으로 의심되는 메일이 배포됐습니다.

해당 메일은 오늘(7일) 통일부를 출입하고 있거나 과거 출입했던 언론사 취재기자 70여 명에게 'TF 참고 자료'라는 제목으로 일괄 발송됐습니다.

메일에는 'TF 참고'라는 첨부파일과 함께 "TF 참고되시길~~. 언론사별 브랜드 관련해서 관리 잘해주시고~ (비번은 "tf")"라는 설명이 포함됐습니다.

통일부는 이 메일에 대해 "통일부나 산하 단체를 통해 발송된 것은 아니고 외부에서 발송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새해 들어서 정부나 통일부를 사칭한 해킹이나 사이버 공격들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관련해서 국가사이버안전센터, 경찰청 사이버수사과 등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대처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출과 관련한) 구체적인 피해사례는 아직 없다"며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시스템적으로 보다 신속히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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