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비명소리가 갑자기"…빌라서 동갑내기 여성 흉기로 찔러
입력 2019-01-07 10:22  | 수정 2019-01-07 11:11
【 앵커멘트 】
어제(6일) 새벽, 서울의 한 빌라에서 20대 남성이 동갑내기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비명 소리를 들은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고, 남성은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정수정 기자입니다.


【 기자 】
새벽 3시 55분.

어두운 골목길로 순찰차 한 대가 올라옵니다.

10분 뒤, 순찰차 한 대가 더 나타나고 뒤이어 119구급차가 따라옵니다.

빌라가 밀집한 이 곳은 주로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거주하는데, 새벽 젊은 여성의 비명이 들린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 인터뷰 : 인근 주민
- "(비명이 들려) 자다가 깼으니까, 저 밖에까지…. 계속 밖에까지 계속 들렸어요."

▶ 스탠딩 : 정수정 / 기자
- "경찰은 비명소리가 들린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습니다."

빌라에 거주하는 20대 여성이 같이 있던 동갑내기 남성에게 흉기에 찔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겁니다.

사건이 일어난 곳은 피해자가 살던 곳으로,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에 "애정문제로 다투던 중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에 대한 부검을 국과수에 의뢰하는 한편, 이 남성에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정수정입니다. [ suall@mbn.co.kr ]

영상취재 : 김광원 VJ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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