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제일제당, 글로벌 원재료 시장 분석실 신설
입력 2019-01-07 09:43 
강신호 CJ제일제당 식품사업부문 대표(사진 맨 아래)가 'Global MI Room'에서 송정호 곡물사업담당(사진 가운데)으로부터 실시간 국제 원재료 시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 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원당과 곡물 등 글로벌 원재료 시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는 '국제 산업·시장 분석실(Global MI Room)'을 신설했다고 7일 밝혔다.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는 최근 최근 서울시 중구 CJ제일제당센터에서 열린 Global MI Room 개장식에서 "이번 Global MI Room 운영을 시작으로 유수의 글로벌 곡물 기업에 뒤지지 않는 시황 분석 능력과 구매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lobal MI Room에서는 식품과 바이오의 원료 구매 담당 인력이 상주하며 대형 전광판을 통해 글로벌 현물?선물 시세와 시황을 분석한다. 또 국내외 날씨 현황과 가축 질병, 농산물 작황에 대한 주요 뉴스를 확인하고 해외 애널리스트 등 전문가와의 화상회의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전사의 구매 역량이 집중되고, 사업부문간 시너지도 커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빅데이터 기반의 곡물시세 예측 프로그램을 구축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에 Global MI Room이 신설되면서 CJ제일제당의 원재료 구매 역량은 크게 향상될 기반을 마련했다"며 "외부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2030년 '월드 베스트 CJ'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든든한 기초체력을 갖훌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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