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바이오에피스, 중국 3S바이오에 아바스틴 시밀러 판권 위임키로
입력 2019-01-07 08:58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중국 3S바이오사에 항암제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SB8의 판권을 위임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SB8이 중국 내 임상, 허가, 상업화에 협력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판권 위임에 따른 선수금과 향후 제품 판매에 따른 로열티 등을 받을 예정이다.
3S바이오는 지난 1993년 설립돼 2015년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종합 제약·바이오 기업이다. 지난 2017년 약 6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재 30개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며 중국과 이탈리아에 항체의약품과 재조합 단백질 등을 만드는 시설을 갖고 있다.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은 "중국 임상, 인허가, 상업화 등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3S바이오와의 협업을 통해 중국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하여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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