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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대한항공, 올해 중단거리 노선 수급 악화 예상"
입력 2019-01-07 08:28 
[사진제공 =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대한항공에 대해 올해 중단거리 노선에서의 수급 악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을 유지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4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3조3600억원, 영업이익 16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0% 늘고, 27.2% 줄어 시장 기대치(매출액 3조3200억원, 영업이익 1843억원)를 하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료유류비는 제트유가의 상승과 유류 사용량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3.5% 늘어난 873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달러 기말 환율이 3분기말 대비 5.4원 올라 외화환산손실이 1020억원이 발생하면서 순이익은 -431억원(시장 기대치 1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유가 하락에 따른 유류할증료 감소와 국내 항공여객 수요 증가율 둔화로 Yield는 2.5% 감소할 전망"이라면서도 "연료유류비가 2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3.2% 감소하면서 연간 영업이익은 49% 증가한 1조1800억원 달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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