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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하나뿐인 내편`윤진이, 유이 블랙박스 영상 보고 화들짝..."아빠? 도란아?"
입력 2019-01-05 21:1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유이와 최수종이 부녀 사이라는 걸 윤진이가 알고 말았다.
5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63·64회에서 장다야(윤진인 분)는 김도란(유이 분)과 강수일(최수종 분)의 관계를 의심했다.
다시 한 번 늦은 밤에 김도란이 가족들 몰래 강수일 방을 찾아가는 모습을 본 장다야는 두 사람이 불륜 관계라고 오해했다. 이후 시장에 간 두 사람을 미행하며 동영상을 찍은 장다야는 오은영에게 이를 보여주며 "어머니, 이 밤에 두 사람 이상하지 않아요?"라며 다시 한 번 오은영을 부추겼다. 하지만 오은영은 장다야 말을 귀담아듣지 않았고, 오히려 여전히 김도란을 '김 비서'라고 부르는 장다야를 나무랐다.
한편, 치매 증세가 다시 나타난 박금병(정재순 분)은 다시 장다야 머리채를 잡아 뜯는 소동을 일으켰고, 지금까지는 가만히 있었던 왕이륙(정은우 분)이 더 이상 못 참고 폭발했다. 왕이륙은 "우리 다야한테 불만이 있으니까 못살게 구시는 거 아니예요!"라고 언성을 높이며 "뭐가 불만인지 말씀 좀 해보시라구요!"라고 따지고 들었다.

왕이륙은 장다야에게 분가하자고 강력하게 제안했고, 오은영도 이에 동의했지만 장다야는 분가할 생각이 전혀 없다고 못박았다. 한편, 김도란은 박금병의 치매가 점점 심해져 식구들이 힘들어하는 것 같다며 당분간 밤에 박금병과 같이 자겠다고 했다. 하지만 오은영은 김도란에게 너무 힘든 일이라며 불허했고, 이후 왕진국은 대신 자신이 같이 자겠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점점 김도란을 예뻐하기 시작했다. 그런 와중에 장다야는 또 한 번 박금병한테 머리를 쥐어뜯겼는데, 피해의식이 심해진 장다야는 오은영이 다시 한 번 분가하라고 하자 자신을 미워해서 그런다고 화를 냈다.
이후 장다야는 괜히 김미란(나혜미 분)한테 점심이나 해달라고 갑질하다가 나홍실한테도 한소리 들었다. 또 장다야는 나홍실에게도 김도란이 강수일 방에서 나오는 영상을 보여주며 자신이 잘못했는지 말해달라고 했는데, 이에 대해서도 나홍실은 "다야 네가 잘못한 게 맞네"라고 말했다.
결국 친엄마의 조언을 듣고 장다야는 김도란 불륜 주장을 그만두려고 했는데, 마침 그 때 시장에서 다정하게 같이 걷고 있던 부녀를 목격했다. 결국 장다야는 불륜을 더욱 확신하며 두 사람이 스킨십을 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했다.
하지만 자신의 동영상이 결정적 증거는 아니라고 판단한 장다야는 몰래 김도란 차 블랙박스 영상을 입수하려 했다. 하지만 자동차 키를 찾는 도중에 김도란이 방에 들어오는 바람에 실패했다.
장다야는 포기하지 않고, 늦은 밤에 잠깐 김도란과 왕대륙(이장우 분)이 방을 비운 사이에 다시 들어가 차 키를 찾아냈다. 결국 블랙박스 영상을 보게 된 장다야는 김도란이 강수일을 아빠라고 부르고, 강수일이 "도란아"라고 부르는 걸 듣고 깜짝 놀랐다.
소양자(임예진 분)는 김미란이 호되게 시집살이를 당하고 있는 건 아닌가 걱정하는 마음에 나홍실(이혜숙 분) 집을 불시 방문했다가 김미란과 장고래(박성훈 분)이 침대에 누워 있는 것을 보고 당황해 호들갑을 떨었다. 그런데 나홍주(진경 분)와 나홍실은 결혼까지 했는데도 여전히 장고래가 동성애자라고 오해하고 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의아해했다.
한편, 나홍주(진경 분)는 산책을 하다가 옛 연인에게 납치를 당했다. 바닷가에 도착한 나홍주는 커피 한 잔 사달라고 했고, 옛 연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도주한 후 다급하게 강수일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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