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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놀라운 토요일` 에이스 키, 또다시 2차시기만에 정답... 제작진의 자리 핸디캡도 무용지물
입력 2019-01-05 20: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키는 제작진의 핸디캡도 극복해냈다.
5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게스트로 이세영과 여진구가 출연해 멤버들과 도레미 마켓에 도전했다.
오래만에 배우 게스트가 나오자 멤버들은 두 사람을 특히 반겼다. 여진구는 '놀토'의 팬임을 인증하며 멤버들의 환영에 화답했다. 특히 그는 "김동현이 간식을 못 먹을때가 가장 웃기다"고 말했다. 이에 김동현은 "그래도 나는 오늘 꼭 먹을 것이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놀토 팬 여진구와 1라운드에서 도전할 곡은 방탄소년단의 '쩔어'였다. 소머리국밥이 음식으로 나오자 신동엽은 자신이 가본곳이라고 말하며 "여기에 무조건 다시듣기 찬스를 쓰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도전할 곡으로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나오자 멤버들의 자신감은 낮아졌다. 놀토 최다 출연자인 방탄소년단의 노래에 항상 고전했기 때문.

하지만 놀토에는 에이스 키가 있었다. 제작진이 키가 매주 활약을 하자 그에게 자리 핸디캡을 준다며 김동현과 문세윤사이에 그를 앉혔다. 오프닝에서 그는 "여기서도 활약하겠다"고 말한 것처럼 1라운드에서부터 단독 원샷의 주인공이 됐다.
키가 단독원샷의 주인공이 되면서 여진구는 '잘생긴 지상렬'로 전락했다. 그는 답을 공개하기 전에 "내 답은 일리가 있다"며 중후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목소리를 들으니 신뢰감이 생긴다"며 그의 말을 믿었다. 하지만 키가 "자신이 음악방송 MC를 했을 때 이 노래를 들었다"고 말하자 그의 신뢰도는 급격히 떨어졌다. 단독원샷의 주인공이 공개되자 신동엽은 여진구에게 "잘생긴 지상렬"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멤버들은 1라운드에서 다시듣기 찬스를 쓰기로 결정했다. 방탄소년단의 노래답게 멤버들은 쉽게 정답에 근접하지 못했다. 이에 박나래는 다음 라운드 음식으로 육사시미나 한우구이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멤버들은 2라운드를 위해 힌트를 아끼자는 여론으로 쏠렸다. 하지만 신동엽이 "내가 죽기전 마지막으로 꼭 먹고 싶은 음식이다"고 말하며 멤버들을 설득했다.
다시듣기 찬스를 썼지만 멤버들은 1차시기에서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 일방적인 라이벌 관계인 한해와 키의 답이 갈린 상황에서 여진구는 한해의 편을 들어줬다. 결국 1차시기에서 한해가 적은 답으로 도전을 했지만 오답이었다. 한해는 결과를 보고 "이번에는 내 잘못만이 아니다"며 여진구를 쳐다봐 웃음을 줬다.
2차시기 전 힌트를 확인하고 멤버들은 또다시 키의 능력에 감탄했다. 한해와 대립했던 '쩌렁 쩌렁'부분이 키가 주장했던 답과 일치했던 것. 이에 혜리는 "정말 키 대단하다. 그냥 하차해라"고 말했다. 문세윤은 "이제 키에게 뭐라 하지마라. 우리 밥주는 사람이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멤버들은 2차시기만에 방탄소년단을 극복했다. 마지막까지 고민하던 키는 신을 영접하는 모습까지 보이며 '춤이 답해'로 최종 답을 완성시켰다. 키는 정답이 나오기 직전 "이건 맞아야 돼. 틀리면 복잡해진다"고 나지막하게 말했다. 하지만 역시 키가 작성한 답은 정답이었다. 멤버들은 1인 1그릇은 아니지만 신동엽의 최애 음식을 풍족하게 먹을 수 있었다.
이어진 간식타임에서는 반전이 일어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동현이 첫번째로 정답을 맞혔던 것. 여진구는 오프닝에서 김동현이 간식을 먹지 못하는 것이 웃기다고 말했었다. 하지만 김동현은 이런 기대를 저버리고 첫번째로 정답을 맞혀 반전의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처음이 어색했던 그는 찐빵 맛표현을 어설프게해 멤버들에게 웃음을 줬다.
한편, 2라운드에서 멤버들은 김조한의 '널 위해 준비된 사랑'에 도전했다. 90년대 노래가 나오자 문세윤이 강세를 보였고, 1차시기에서는 아깝게 실패했지만 2차시기에서 정답을 맞혀 멤버들은 한우 모둠 구이를 배부르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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