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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차화연, 유이 모함하려는 윤진이한테 `버럭`..."아직도 김 비서야?"
입력 2019-01-05 20:2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윤진이가 차화연한테 된통 혼났다.
5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63회에서 장다야(윤진이 분)이 김도란(유이 분)과 오은영(차화연 분) 사이를 이간질하려다 역풍을 맞았다.
이날 장다야는 다시 한 번 늦은 밤에 김도란이 강수일(최수종 분) 별채에 드나드는 모습을 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었다. 장다야는 "이 밤에 5분 넘게 기사 아저씨 방에서 할 일이 뭐가 있어서...? 두 사람, 분명히 뭔가가 있어"라고 중얼거리더니, 김도란이 나오자 몰래 휴대폰으로 김도란이 방에 돌아가는 모습을 찍었다. 그러면서 장다야는 "이 사실을 어머님이 알면 뭐라고 하실까?"라고 혼잣말을 하면서 옅은 미소를 지었다.
결국 장다야는 왕진국(박상원 분) 방에서 나오는 오은영을 붙잡아 주방까지 끌고 와서는 조심스럽게 자신이 촬영한 영상을 보여줬다. 장다야는 "김 비서가 강 기사 방에서 나오고 있잖아요? 제가 밖에서 봤는데요, 김 비서가 강 기사 방에서 5분 넘게 있었어요. 어머니, 이 밤에 두 사람, 이상하지 않아요?"라고 했다. 하지만 오은영은 어처구니가 없다는 표정으로 장다야를 쳐다보며 "너 지금 큰애기랑 강 기사랑 불륜이라도 한다, 그 소리가 하고 싶은거야?"라고 되물었고, 장다야는 눈치도 없이 "아니 그런 이유가 아니면, 다른 이유가 뭐가 있겠어요?"라고 말했다가 오은영의 심기를 제대로 건드리고 말았다.

오은영은 "너 지금 어디서 그딴 소릴 해? 다야 너 아주 나쁜 애구나? 너 아주 예쁘다, 예쁘다 해주니까 못 하는 소리가 없어. 뭐 불륜? 너 어디서 그런 막돼먹은 소릴 해? 너 미쳤어?"라고 호되게 야단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다야는 "어머님 그게 아니라, 야밤에 김 비서가 강 기사 방에 가니까"라고 끝까지 불륜인 것 같다고 주장했다.
오은영은 다시 황당해하며 "큰애가 아까 강 기사한테 떡 가져다 준다고 얘기 했어"라고 했지만, 이번에도 장다야는 "아니 그럼 떡만 주고 오면 되지, 5분 넘게 얘기할게 뭐가 있어서?"라고 반박했다. 이에 오은영은 "요즘 강 기사가 큰애한테 운전도 가르쳐주고, 같이 시장도 왔다갔다하고, 그리고 한 집에 살면서 5분 동안 할 얘기가 왜 없어? 그리고 밤에 얘기하면 다 불륜이야?"라고 쏘아붙였다.
그렇게 뒤돌아서서 가려던 찰나, 오은영은 다시 장다야를 쏘아보며 "그리고 너, 내가 큰애한테 형님이라 하라고 했지? 그런데 아직도 김 비서야? 너 내 말이 말 같지가 않아?!"라고 호칭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똑바로 형님이라고 해. 알았어 이 놈의 기집애야?!"라는 소리까지 듣자, 장다야는 "아니 어머님까지 나한테 왜 이래?"라고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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