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덕유산리조트, 리프트 고장 피해고객에 요금 전액 환불·사과
입력 2019-01-05 15:1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전북 무주군 덕유산리조트가 스키장 리프트 고장으로 1시간 동안 공중에 고립됐던 탑승객 34명에게 사과했다.
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5일 "갑작스러운 리프트 고장으로 긴 시간 동안 두려움에 떨었을 고객들에게 사과한다"며 "리프트를 작동하는 전자 시스템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이 생겨 사고가 난 것으로 현재까지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전상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 리프트를 점검할 예정"이라며 "슬로프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리프트 대신 무빙워크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조트 측은 피해 고객들에게 리프트 이용 요금 2만 9000원을 전액 환불키로 했다.

사고 당시 덕유산의 기온은 영하 1.8도였고, 체감 온도는 더 낮았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리프트를 수동으로 움직여 승객 전원을 구조했고, 다친 사람은 없었다.
[디지털뉴스국 오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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