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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 남자친구 논란 딛고 새해 인사…”폐렴 앓아, 팬들 보고 싶다”
입력 2019-01-05 14: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남자친구 논란을 딛고 새해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구하라는 5일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만났다. 구하라는 자신의 방에서 라이브를 진행, 화장기 없는 얼굴과 편안한 복장으로 등장해 밝은 미소로 인사를 건넸다. 그는 늦었지만 새해 인사드리려고 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면서 새해 인사를 건넸다. 또한 구하라는 그저께 저의 생일이었는데 팬분들께서 축하해주셨다. 감사하다”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방송 내내 다소 잠긴 목소리로 힘들게 말을 이어나간 구하라. 이에 팬들의 걱정이 쏟아지자 구하라는 어제 병원에서 퇴원했다. 폐렴에 걸렸다. 컨디션이 썩 좋지 않다. 목이 많이 아프다. 어제는 목소리가 아예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구하라는 여러분 잘 지내고 있죠? 보고싶어요”라며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구하라는 수척해진 모습에도 환한 미소를 보이며 팬들과 소통했다. 방과 고양이를 소개하는가 하면 훌쩍 자란 앞머리를 공개하기도. 팬들의 질문에 하나 하나 대답하며 소통에 나선 구하라의 모습에 팬들은 많은 응원을 보냈고, 구하라는 여러분들 덕분에 힘이 난다. 예쁘다고 해줘서 감사하다”면서 감동을 표현했다.

구하라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전 남자친구인 헤어디자이너 최종범과 쌍방 폭행을 한 혐의로 조사를 받아왔다. 이 사건은 구하라 측이 최종범이 ‘리벤지 포르노(보복성 동영상)를 전송하고 협박했다고 밝히며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 구하라는 최종범을 강요·협박·성범죄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경찰은 최종범에 대해 상해·협박·강요·성폭력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재물손괴 등 혐의로, 구하라는 상해 혐의로 각각 검찰에 송치했다.
논란 이후 활동을 잠시 중단했던 구하라는 지난해 12월 24일 일본에서 팬미팅을 열며 복귀를 알렸다. 팬미팅에서 구하라는 눈물로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하며 아직도 해결해야 할 일은 남았지만 지금까지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한국과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하겠다”면서 복귀를 약속하기도 했다.
팬들과의 소통에 나선 구하라의 모습에 팬들은 건강 회복하고 웃는 모습으로 돌아와줘”, 오늘 처럼 웃기만 하자 하라야”, 우리 함께 만날 날만 기대하고 있을게” 등 응원했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구하라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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