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비서실장 노영민 대사 '유력'…대통령 결단만 남아
입력 2019-01-05 11:42  | 수정 2019-01-05 13:16
【 앵커멘트 】
청와대가 이르면 다음 주 비서실장 등 주요 참모 서너 명을 교체하는 중폭 개편을 할 예정입니다.
임종석 비서실장 후임으로 노영민 주중 대사가 가장 유력한데 대통령의 결단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르면 다음 주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비서실장 후보자 검증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라고 말하며 "일찍 끝나면 다음 주 후반 발표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후보자를 3배수까지 추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중 유력한 후보인 노영민 주중 대사의 경우, 대사 임명 때 이미 검증을 받았고 최측근이라는 점에서 사실상 대통령 결단만 남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밖에 문재인 대선캠프 인재영입위원장이었던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과 역시 대선캠프 정책 조직의 소장이었던 조윤제 주미대사도 후보에 올랐습니다.」

2020년 총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큰 한병도 정무수석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도 교체될 가능성이 큽니다.

「새 정무수석 후보로는 강기정 전 의원과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그리고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방송기자출신 김성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민소통수석 후임자로 유력한 가운데 김의겸 대변인이 내부 승진할 것이란 분석도 나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이번 개편은 문책성이라기보다 청와대 분위기를 전환해 집권 3년차 국정 운영의 속도를 높이겠다는 문 대통령의 뜻이 담긴 것으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취재 : 김재헌,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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