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CNN "미, 2차 북미회담 후보지들 사전답사 중"
입력 2019-01-05 08:40  | 수정 2019-01-05 10:48
【 앵커멘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후보지들을 사전 답사 중이라고 미국 CNN이 보도했습니다.
후보지로 아시아지역을 선호하는데, 잠재적 후보군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이 거론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세밑 친서'를 계기로 기대감이 커진 북미 정상회담.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역시 낙관론을 펼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빠른 기간 안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시 만나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한 겁니다.

실무차원의 움직임이 포착됐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북미회담 개최지 선정을 위해 사전 답사팀을 파견했다는 내용입니다.

CNN은 특히 아시아 국가가 2차 북미회담 개최지로 선호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잠재적 후보군으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몽골, 미국 하와이를 꼽았습니다.

남북한 사이의 비무장지대도 거론됐습니다.

애초 백악관은 김 위원장이 유학생활을 한 스위스를 제안했지만, 이동과 수송문제로 제외됐다는 설명입니다.

실제 1차 북미 정상회담 때도 김 위원장의 비행거리 등을 고려해 아시아의 중립지 싱가포르가 낙점됐었습니다.

하지만, 북미 간 정상회담 후보지가 공유되진 않은 상태.

CNN은 준비 작업이 초기 단계라는 점을 고려할 때 회담 개최까지 여러 달이 걸릴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전망도 함께 보도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편집 : 이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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