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종합] ‘남자친구’ 송혜교♥박보검, 처음 만난 쿠바서 진한 키스 ‘운명적 사랑’
입력 2019-01-03 22:49  | 수정 2019-01-03 22: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남자친구 송혜교와 박보검이 쿠바에서 다시 만났다.
3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에는 김진혁(박보검)과 차수현(송혜교)이 호텔 일 때문에 쿠바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진혁은 집으로 돌아간 차수현에게 영상통화를 걸었다. 차수현이 전화를 거절하자 김진혁은 음성통화로 다시 전화를 걸었다. 차수현이 집에 있는데도 어색해서 영상통화를 받지 않았다 말하자 김진혁은 서운하다”며 다시 영상통화를 걸었다.
김진혁의 요청에 차수현은 영상통화를 받아줬고 두 사람은 여느 커플처럼 서로를 향한 달달한 멘트를 전했다. 또 차수현은 김진혁에게 멋져요”라고 고백했고 김진혁은 멋있다는 말 처음 한 거 알아요?”라고 기뻐했다.

이후 김진혁의 친절한 서비스 덕에 속초호텔이 유명잡지에 실렸다. 김선주(김혜은)는 차수현을 찾아가 연말파티도 그렇고 이번 일도 그렇고 제가 김진혁 씨가 필요해요”라며 본사 복귀를 제안했다. 그러나 차수현은 본인이 원하지 않을 거다”라며 거절했다.
이어 정우석(장승조)은 차수현에게 꽃을 보내며 스카이라운지에서 그녀를 기다렸다. 정우석의 전화를 받은 차수현은 그에게 불쾌감을 표하며 나 기다리지 마”라고 딱 잘라말했다. 결국 나타나지 않은 차수현에 정우석은 낙담한 표정을 지었다.
최진철(박성근)과 이진호(김호창)는 차수현을 위기로 몰기위해 해외전략팀 대리를 섭외해 쿠바 호텔에 악의적인 이메일을 보냈다. 사주를 받은 김대리는 ‘쿠바의 경제적 도태를 보여주는 정원 대신 세련된 풀장을 만들기로 했다는 거짓 메일을 보내고 퇴사했다.
이에 쿠바호텔 관계자는 동화호텔과의 계약을 파기하겠다며 땅을 내놓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 모든 게 최이사의 계략임을 눈치 챈 차수현은 이사회에서 일을 잘 해결하겠다”면서도 누가 이번일의 배후인지 꼭 찾아내겠다”라고 경고했다.
조혜인(전소니)에게 본사의 상황을 전해들은 김진혁은 쿠바에서 본 환상적인 정원을 떠올리며 그 사람이 호텔 주인임을 예감했다. 포상휴가를 쓴 김진혁은 쿠바로 가려고 공항에 도착했고 차수현에게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당신을 생각하는 건 나의 일이라는 문자를 남겼다.
영문을 모르는 차수현은 김진혁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닿지 않았다. 한숨을 내쉰 차수현은 현지에 가서 직접 해결하려고 쿠바에 갈 준비를 했다. 차수현은 휴가를 내고 잠적한 김진혁 때문에 깊은 근심에 잠겼다.
쿠바에 도착한 김진혁은 부지 주인을 만나려고 수소문했지만 쉽지 않았다. 결국 자신의 기억을 바탕으로 부지를 찾아온 김진혁은 시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는 주인을 하염없이 기다렸다. 그는 차수현과 쿠바에서 처음 만났던 과거를 회상하며 혼자 미소를 지었다.
그 곳에서 잠든 김진혁은 다음 날 아침 부지 주인을 만났다. 김진혁은 자신의 추억이 깃든 홍제동 놀이터가 없어진다는 이야기를 꺼내며 상처받은 주인의 마음을 공감했다. 또 김진혁은 차수현과 동화호텔의 진심을 전하며 주인을 설득하려고 노력했다.
주인은 이 글의 요점은 호텔 대표를 사랑한다는 거지?”라고 김진혁의 마음을 꿰뚫어보며 내일 아침까지 답을 줄게”라고 전했다.
이후 쿠바에 도착한 차수현은 장미진(곽선영)을 통해 김진혁이 쿠바에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를 찾아 헤매던 차수현은 예전에 김진혁과 만나기로 했던 카페를 찾았다. 차수현은 김진혁을 못 찾고 돌아서다가 과거 김진혁이 남긴 쪽지를 발견했다.
쪽지에는 ‘다시 만나면 물어보고 싶었어요. 남자친구 있는지라고 쓰여 있었다. 쪽지에서 눈을 못 떼던 차수현은 자신의 뒤에서 들려오는 김진혁의 목소리에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어 두 사람은 호텔 주인이 부지 사용을 허락했다는 전화를 받았고 기쁨의 환호성을 질렀다. 환한 미소를 짓는 차수현을 뒤에서 껴안은 김진혁은 그녀와 진한 입맞춤을 나눴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