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청년 기업 방문…대기업과 간담회 추진
입력 2019-01-03 19:31  | 수정 2019-01-03 21:03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튀는 아이디어로 창업에 도전한 청년기업가와 수제화 장인들을 잇달아 만났습니다.
경제에 대한 비판을 의식해서일까요?
문 대통령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인들을 잇달아 만나서 경제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입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기업가들을 만난 문재인 대통령.

'3D 프린터' 같은 혁신적인 기술을 접목한 상품을 개발하는 작업실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납이 위에 도포된 걸 볼 수 있습니다.) 그러네요. 버튼을 3번만 누르니까 다 됐네."

이어 문 대통령은 신발 장인들의 가게를 찾아 수제화를 맞추면서 영세 제조업 자영업자들이 매출을 올릴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공동으로 온라인 숍 판매나 이런 것도 하면 좋겠네요. (그래서 저희가 하고 있는 것이 공동 브랜드를 만들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7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종사자 2백여 명을 만나고 이번 달 중순에는 5대 그룹 총수를 포함한 대기업 인사들과 간담회를 하는 등 1월 내내 바쁜 경제 행보를 이어갑니다.


김수현 정책실장 역시 지난달 27일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을 만나는 등 재계와 소통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이 같은 행보에는 최저임금 인상과 일자리 부족에 대한 비판여론을 누그러뜨리고 경제 활력 방안을 모색해보겠다는 청와대의 의중이 담겨 있습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후임 인선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취재 : 구민회,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