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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원 '2019년 첫 훈련'…명예회복 다짐
입력 2019-01-03 19:30  | 수정 2019-01-03 21:10
【 앵커멘트 】
K리그 명가란 수식어가 무색하게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을 보였던 서울과 수원이 명예회복을 다짐했습니다.
'추락한 명가' 서울과 수원이 60년 만에 돌아온 황금돼지의 해에 K리그 양대 산맥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시즌 최악의 부진 속에 강등 플레이오프까지 내몰렸던 FC서울.

최용수 감독과 선수들은 명예 회복을 다짐하며 2019년 첫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 인터뷰 : 최용수 / FC 서울 감독
- "선수들과 준비를 잘해서 팬들에게 잃어버렸던 신뢰, 우리 팀의 명예회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지난 시즌 상위 스플릿 최하위인 리그 6위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놓치며 무관에 그친 수원 삼성.

첫 훈련부터 선수들의 심폐지구력을 점검하는 20m 왕복달리기로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신임 이임생 감독은 전북의 독주 체제를 무너뜨리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이임생 / 수원 삼성 감독
- "지금 전북 현대가 계속 K리그를 선도하고 있는데 그것을 한번 누군가는 끊어봐야 하지 않나 개인적인 욕심이 있습니다."

매서운 겨울바람을 뚫고 2019 K리그 준비를 시작한 서울과 수원이 K리그 양대산맥이란 명성을 되찾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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