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국당 "신재민 의혹 국고손실죄 고발 검토"
입력 2019-01-03 19:30  | 수정 2019-01-03 19:59
【 앵커멘트 】
자유한국당은 신재민 전 사무관의 폭로와 관련해, 기 "민주화 운동 이후 최대의 양심선언"이라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신재민 무료 변호인단을 구성해 보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자유한국당은 신재민 전 사무관이 제기한 '국채 매입 취소 의혹'에 대해 '국고손실죄' 혐의로 고발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죄에 해당하는지 여부부터 시작해서 일단 내용을 보고요, 그것이 해당한다면 우리가 그러한 조치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집과 함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 관련 인물을 부를 수 있는 청문회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김동연 전 부총리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쯤 되면 진실이 무엇인지 입을 열어야 됩니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신 전 사무관이 폭로한 'KT&G 사장과 이사진 임기동향' 문건에 대해 "기재부 과장이 작성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국정조사를 촉구했습니다.

▶ 인터뷰 : 심재철 / 자유한국당 의원
- "민간회사의 사장 교체를 위해 불법적으로 개입한 데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내부고발자를) 겁박하고 사건을 은폐하고 있습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SNS틀 통해 신 전 사무관을 위한 무료 변호인단을 구성하는 등 양심적 공익제보자를 적극 보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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