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워홈 "2019년은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 원년"
입력 2019-01-03 17:21 
아워홈 2019년 시무식 장면 [사진제공=아워홈]

종합식품기업 아워홈(대표 구본성·김길수)이 올해를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도약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워홈은 지난 2일 아모리스 강남메리츠타워점에서 임직원 400여명이 모인 가운데 2019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구본성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18년 경영성과를 공유하고 새해를 맞아 ▲해외사업 강화 ▲현장 중심의 혁신 가속화 ▲자기주도적 리더십 내재화 ▲역량 중심의 수평적 조직문화 확립 등 네 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구본성 부회장은 "지난해 FS(Food Service)사업은 창립 이래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고 베트남·중국을 필두로 한 아시아시장 개척도 뚜렷한 성과를 봤다"며 "창사 첫 성공적인 M&A를 통해 기내식 사업에 진출하는 등 2018년 아워홈은 기존 주력사업의 확장과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데 집중했다"고 지난해 경영성과를 평가했다.

구 부회장은 이어 "올해는 지난해 우리가 진출한 기내식 사업과 베트남·중국 FS사업, 호텔사업 등 해외에서 찾은 신성장 동력을 본 궤도에 올려 기존 사업의 성장과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아울러 "현장에서 들리는 아주 작은 현상에도 관찰하고 귀를 기울여 혁신을 위해 최선을 추구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조직 리더뿐 아니라 구성원 모두 자기 주도적 리더십을 가지고 도전하여 목표를 성취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난해 기내식 서비스업체인 하코를 인수한 이후 제조 인프라 정비, 재무 및 인사 프로세스 구축 등 안정화 단계를 거친 아워홈은 올해 기내식 사업 성장의 원년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아워홈이 보유하고 있는 선진 식품 패키징 기술과 대규모 케이터링 서비스 경험을 접목, 기내식 생산역량을 고도화하고 공급 프로세스를 최적화하여 기내식 사업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또 2020년까지 매출 2조5000억 목표 달성을 위해 FS·식재·외식·식품 등 기존 영위하던 사업들도 혁신을 가속화해 외형적 성장은 물론, 내실을 다져 명실상부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