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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청파동 고로케집 사장, 건물주 논란 해명 “금수저 NO, 사촌누나 건물 아냐”
입력 2019-01-03 16:46  | 수정 2019-01-03 16: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골목식당 청파동 고로케집 사장 김요셉 씨가 '건물주 논란'을 해명했다.
김요셉 씨는 3일 인스타그램에 SBS 하우스 인터뷰 내용에 대한 입장문”이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김요셉 씨는 SBS 교양프로그램 ‘좋은 아침에 출연, 현재 가게가 위치한 건물의 건물주가 사촌 누나로 소개되며 ‘건물주 가족이자 ‘금수저라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직접 해명에 나선 것. 김요셉 씨는 현장에서 일하는 아버지와 주부인 어머니 밑에서 자랐으며, 흔히 말하는 금수저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다”라며 군대 가기 전 호주 워킹홀리데이를 떠나 열심히 모은 돈 3,000만원과 사촌누나에게 빌린 돈을 합쳐 창업을 시작해보고자 마음을 먹었다. 오직 패기와 열정 하나 갖고 사업을 시작했다”라며 금수저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창업자금이 부족해 일부를 사촌 누나로부터 빌려 고로케집을 시작, 사촌누나와 공동사업자로 사업자 등록을 하고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물주 논란에 대해서는 사촌누나는 해당 청파동 건물의 건물주와 친분이 있어서 현재 건물의 상층부를 건물주와 함께 쉐어하우스로 운영하고 있다. 저도 청파동 건물주의 임차인일 뿐이고, 누나도 청파동 건물주와 쉐어하우스 동업인일 뿐이다. 사촌 누나는 평범한 주부다”라고 해명했다.
‘좋은 아침 출연에 대해서는 청파동 쉐어하우스를 촬영한 것은 2018년 11월 16일이었다. SBS ‘골목식당 섭외는 1주 뒤에 우연히 작가님이 찾아왔다”라며 촬영은 본인과 상관없이 청파동 건물주와 협의해서 진행된 부분이었으며, 방송상 수익형 상가 운영에 대해 함께 거론하지 않을 수 없던 걸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사촌)누나는 방송에 나오거나 언급되는 것을 꺼려해 촬영할 수 없었고, 건물주의 지인의 사촌동생이라고 설명하기 복잡해 방송 편의상 건물주의 사촌 동생으로 잠깐 인터뷰에 응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요셉 씨는 청파동 건물주와 전혀 무관하며 월세를 내는 임차인이다. 시청자분들을 오해하게 만든 점 죄송하다”라며 백종원 대표님의 가르침을 받고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 젊은 패기와 겸손한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김요셉씨는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 서울 용산구 청파동 ‘하숙 골목 편에 고로케집 사장으로 출연하고 있다. 2일 방송에서 꽈배기, 고로케 만드는 속도 연습과 관련해 일주일 전과 달라진게 없는 모습을 보여 태도 논란이 인 상태에서 '좋은아침'으로 인해 '건물주 사촌동생'으로 오해 받아 난처한 입장이 되자 해명했다.
<다음은 청파동 고로케집 입장 전문>
SBS 하우스 인터뷰 내용에 대한 입장문
안녕하세요 청파동에서 미스터고로케를 운영하고 있는 김요셉 입니다.
우선 본의 아니게 시청자분들이 오해를 하게 만든 점 사과의 말씀부터 올리겠습니다.
저는 전라남도 목포에서 태어나, 현장에서 일하시는 아버지와 주부이신 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흔히 말하는 금수저하고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입니다. 군대 가기 전에 호주로 워킹홀리데이를 떠나 고기공장에서 노동을 하며 열심히 모은 돈 3,000만원과 사촌누나에게 빌린 돈을 합쳐 창업을 시작해 보고자 마음먹었습니다. 취업하기도 어렵고 돈벌기도 어려운 팍팍한 현실에 오직 패기와 열정하나 갖고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본인이 운영하고 있는 미스터고로케는 본인과 사촌누나(청파동 건물주 아님)가 공동사업자로 사업자 등록을 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창업자금이 부족해서 일부를 사촌 누나로부터 빌려서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이 청파동 건물에서 장사를 시작하게 된 것도 누나의 지인이 집주인이었기 때문에 어렵게 모은 보증금을 떼이거나 �겨나지는 않겠구나 안심하고 장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사촌누나는 해당 청파동 건물 건물주와 친분이 있어 현재 건물의 상층부를 건물주와 함께 쉐어하우스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도 청파동 건물주의 임차인일 뿐이고 누나도 청파동 건물주와 쉐어하우스 동업인일 뿐입니다. 사촌 누나도 평범한 주부일 뿐입니다.
SBS하우스 측에서 청파동 쉐어하우스를 촬영한 것은 2018년 11월 16일이었습니다.(SBS골목식당 섭외는 1주 뒤에 우연히 처음 작가님이 찾아왔습니다)
SBS하우스 측 촬영은 본인과 상관없이 청파동 건물주와 협의해서 진행된 부분이었으며, SBS하우스 측의 촬영 취지가 작은 협소주택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사례에 대해서 촬영하는 부분이었고, 건물주와 사촌누나와의 친분관계로 현재 청파동 건물 쉐어하우스를 같이 운영하고 있다 보니 수익형 상가 운영에 대해 함께 거론하지 않을 수 없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누나는 방송에 나오거나 언급되는 것을 꺼려했기 때문에 누나를 촬영할 수 없었고, 방송 편의상 건물주의 사촌동생으로 잠깐 인터뷰에 응하는 걸로 촬영하였습니다. ‘건물주의 지인의 사촌동생이라는 설명을 하기가 복잡하기도 했으며,
그 당시에는 SBS골목식당에 Pick이 돼서 촬영이 하게 될 거라고는 꿈에도 생각지도 못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하여 제 입장에서는 하우스 촬영하면서 단 몇 초라도 고로케집을 홍보하고자 편의상 건물주 동생으로 촬영을 하게 되었습니다.
헌데 이후에 골목식당을 촬영하게 되면서 정신없었고 예전에 촬영된 부분은 방송에 나갈지 어떨지도 모르고 또 잊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사실 오늘 아침에 방송나간 것도 저는 모르고 있었습니다. 하여 시청자분들이 오해하게 만드는 상황이 되어 버렸습니다.
저는 청파동 건물주와 전혀 무관하며 월세를 내는 임차인일 뿐입니다. 다시 한 번 시청자 분들 오해 하게 만든 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며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백종원 대표님께 가르침을 받고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우연치 않은 기회에 도움을 주신 백종원 대표님께도 누가 되지 않을지 너무나도 걱정스러운 마음입니다. 많은 관심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젊은 패기와 겸손한 마음으로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jwthe1104@mkinternet.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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