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12월 마지막 주 전국 아파트 매매·전세 모두 하락 마감
입력 2019-01-03 15:33 
[자료 = 한국감정원]

작년 마지막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각각 0.07%, 0.09%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 매매가는 종로구(보합)를 제외한 모든 구에서 하락하며 11월 2주부터 8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 중이다.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과 9.13대책 등 정부규제, 대출규제, 금리인상, 입주물량 증가, 전세시장 하락, 계절적 비수기 등의 다양한 하방압력이 작용하며 거래가 줄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12월 5주(12월 3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역별로 수도권(-0.06%→-0.06%)과 지방(-0.08%→-0.08%)은 전주의 하락폭을 유지한 반면 서울(-0.08%→-0.09%)은 하락폭이 소폭 커졌다고 3일 밝혔다.
시도별로 대전(0.11%), 광주(0.07%), 전남(0.04%), 인천(0.01%) 등은 오른 반면 울산(-0.26%), 충북(-0.23%), 경남(-0.20%), 제주(-0.14%), 경북(-0.12%), 부산(-0.11%), 서울(-0.09%) 등은 하락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역별로 수도권(-0.09%→-0.09%)과 지방(-0.08%→-0.08%)은 전주의 하락폭을 유지했다. 서울(-0.11%→-0.12%)은 학군이 우수한 지역들이 겨울방학 이사수요로 일부 상승했으나, 전반적으로 모든 지역에서 보합 내지 하락세를 보였다.
시도별로 세종(0.45%), 대전(0.04%), 전남(0.04%) 등은 올랐고 충북(-0.29%), 울산(-0.27%), 경남(-0.21%) 등은 하락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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