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홍남기 "수출 7000억달러 조만간 달성…기업 목소리 듣겠다"
입력 2019-01-03 14:29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올해 우리 경제를 이끌어줄 중요한 축 중 하나는 수출"이라며 "수출 7000억달러를 조만간 달성하기 위한 첫 발걸음으로 현장에서 수출기업의 목소리를 귀담아들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인천 부평구에 있는 절삭공구 전문 제조업체인 '와이지-원'에 방문해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듣는 '소통라운드테이블'을 열어 이렇게 말했다. 올해 들어 첫 기업 방문이다.
홍 부총리는 "올해 경제가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수출 여건도 좋지 않다"며 "수출에 박차를 가하자는 정부의 정책 의지를 전하고 현장 목소리도 귀담아들어 정책에 반영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수출이 특정 품목에 편중됐고, 일부 국가에 집중돼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면서 "나름대로 정부가 신북방·신남방 정책을 추진해 다른 지역으로 수출, 진출하는 데 지원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달 발표한 2019년 경제정책방향에 담긴 수출금융·수출지 다변화 등 수출기업 지원책을 설명하고서 중소·중견기업의 목소리를 들었다.
이날 소통라운드테이블에는 송호근 와이지-원 대표를 비롯해 신경철 유진로봇 대표, 하동균 상동산업 대표, 이흥해 율촌 대표 등 수출기업 대표와 기재부, 중소벤처기업부, 산업부 등 정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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