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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넷 "양자암호 연동 광통신장비 국산화 성공"…5G 수혜 기대
입력 2019-01-03 14:06 

유선 광통신 장비 전문기업 우리넷은 양자키를 분배 받아 암호화 통신기능을 제공하는 광-회선-패킷 전달 장비(POTN) 개발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넷은 최근 양자암호키 분배장비와 연동 가능한 POTN 장비 개발에 성공, 미래네트워크선도시험망(Koren, 코렌)을 통해 100% 국산화가 완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5G 시대에 폭발적인 대용량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위해서는 유선 전달망의 고도화가 필수적이다. 우리넷의 POTN은 회선망과 패킷망 전송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처리한다. 기존 장비를 대체하는 5G 차세대 전달망 장비다. 특히 SK테레콤이 상용망 구축을 완료한 LTE-Cat M1의 IoT 모듈은 우리넷이 독점 공급자다.
이번 개발에 따라 코렌망이 100% 국산화될 전망이다. 코렌망의 핵심은 광전송장비다. 광스위칭 시스템 로뎀(ROADM)과 POTN은 코스닥 상장 기업 우리넷과 코위버 장비로 운영되고 있다. 향후 교육기관을 포함한 지역 공공기관의 코렌망 접속 장비를 국산으로 대체하면 올해 100% 국산화가 완료된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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