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셀루메드, 21억원 규모 관절 활액 대체재 공급계약
입력 2019-01-03 13:48 

셀루메드는 동국생명과학과 21억원 규모 관절 활액 대체재 비스코실(VISCOSEAL Syringe)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 매출액 대비 9.8%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동국생명과학은 국내 메이저 제약사인 동국제약의 자회사다. EU, 일본 등 의약 선진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17여개 국가에 수출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비스코실은 무릎 및 어깨 부위의 관절경 수술 시 사용한 생리식염수 등을 세척하고 유실된 관절 활액을 임시적으로 대체한다. 물리적 적용을 통해 관절 부위의 기계적 마찰을 줄여주는 목적으로 쓰인다. 관절경 수술 후 환자가 느끼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됐다.
셀루메드가 스위스의 TRB Chemedica사에서 독점 판매권을 취득한 제품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성을 인정받아 관절경 수술시장에 공급해왔다.
셀루메드 관계자는 "비스코실은 연간 수십만건에 이르는 관절경 수술에 필수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번 비스코실 공급 계약을 통해 국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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