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남] 여기는 겨울 왕국…칠갑산 얼음 분수 축제 '북적'
입력 2019-01-03 10:30  | 수정 2019-01-03 10:49
【 앵커멘트 】
전국적으로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오히려 활기를 띠는 축제장이 있습니다.
충남 청양에서 열리고 있는 얼음 분수 축제인데, 겨울의 또 다른 풍경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칠갑산 끝자락에 있는 알프스마을.

입구에 들어서자 10m 높이의 거대한 얼음 분수가 서 있습니다.

다양한 캐릭터를 형상화한 얼음 조각은 최고의 볼거리.

에스키모들이 사는 이글루 안은 안락한 의자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기주 / 울산 강동동
- "아이들이 좋아하니까…. 어른들도 동질감 있게 같이 놀 수 있는 공간이 아주 많아요."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축제장에서는 겨울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얀 눈 언덕에서 고무 튜브를 타고 미끄러져 내려옵니다.

얼음 레일에서 타는 썰매도 스릴 만점.

몸을 젖히고 빠르게 질주하는 짜릿함을 만끽합니다.

▶ 인터뷰 : 문상미 / 세종 새롬동
- "생각보다 너무 재밌고요. 볼거리도 생각보다 많은 거 같아요."

아이부터 어른까지 빙어 잡기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뜰채로 요리조리 도망가는 빙어를 잡자 비닐봉투가 금세 한 가득입니다.

장작불에 구워 먹는 군밤은 겨울 별미로 그만입니다.

▶ 인터뷰 : 황준환 / 알프스마을 운영추진위원장
- "즐길거리와 먹을거리, 볼거리가 있는 그런 얼음 축제가 되겠습니다."

눈과 얼음이 절경을 이룬 이번 축제는 다음 달 17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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