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넥슨 매각 소식에 '지분가치 관심 ↑'…얼마길래?
입력 2019-01-03 10:24  | 수정 2019-01-10 11:05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대표가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 지분 매각에 나서며 그 지분가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늘(3일) 한국경제신문은 김정주 대표가 자신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넥슨 지주사 NXC 지분 전량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김정주 대표는 최근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 지분 전량(98.64%)을 매물로 내놓았습니다. 해당 지분은 김정주 대표(67.49%)와 부인 유정현 NXC 감사(29.43%), 개인회사인 와이즈키즈(1.72%)가 보유한 지분입니다.

2011년 일본 증시에 상장한 넥슨의 시가총액은 어제(2일) 기준 1조2626억엔(약 13조원) 규모입니다. 이 중 NXC가 보유한 지분(47.98%)의 가치는 6조원에 달합니다.


여기에 고급 유모차 브랜드 스토케와 유럽 가상화폐거래소 비트스탬프 등 NXC가 별도로 보유한 계열사 가치와 경영권 프리미엄까지 더하면 전체 매각 가격은 1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매각 금액이 큰 만큼 국내에서는 쉽게 인수자를 찾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 텐센트 등이 인수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편 넥슨의 매각 소식에 넥슨의 자회사인 넥슨지티는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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