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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샤르호 첫 경기 산체스, 두 달 만에 공격포인트
입력 2019-01-03 10:01 
오랜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 세리머니에 함께 한 알렉시스 산체스(왼쪽). 사진(英 뉴캐슬)=ⓒ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39일 만에 필드로 돌아온 알렉시스 산체스(31·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산체스는 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에서 1-0의 후반 35분 마커스 래시포드의 추가골을 도왔다.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결정타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대행의 용병술이 빛난 경기였다. 0-0의 후반 18분 산체스와 로멜루 루카쿠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루카쿠는 1분 만에 0의 균형을 깨트렸으며, 산체스까지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는 산체스의 복귀전이었다. 비싼 몸값에도 기여도가 떨어졌던 산체스는 햄스트링까지 다쳐 2018년 11월 25일 크리스탈 팰리스전을 끝으로 개점휴업 상태였다. 그리고 솔샤르호에서 첫 경기였다.
산체스는 ‘주급 도둑이라며 비아냥까지 들어야 했다. 뉴캐슬전 이전까지 개인 기록이 1득점 2도움이었다. 리그 21라운드에서 3호 도움을 올린 셈이다.
산체스의 공격포인트도 오랜만이다. 11월 3일 본머스전에서 앤서니 마샬의 동점골을 도운 게 마지막이었다. 두 달 만에 기록한 공격포인트다.
맨유는 이날 뉴캐슬을 2-0으로 꺾고 4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솔샤르 감독대행 부임 후 전승 행진이다.
첼시가 사우샘프턴과 0-0으로 비기면서 4위 경쟁에도 불을 붙였다. 첼시와 승점차는 6이다.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당시 4위 첼시와 간극은 승점 11이었다.
그리고 산체스의 도움은 맨유의 소득이다. ‘주마가편 맨유에 산체스는 ‘천군만마가 될까.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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