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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오리온,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이익 가시화"…목표가↑
입력 2019-01-03 08:45 
[사진제공:대신증권]

대신증권은 3일 오리온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14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5124억원, 영업이익 80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3.6%, 294.7% 늘어나 종전 추정 영업이익 690억원, 컨센서스 영업이익 75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중국에서의 물류·인력·유통채널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 효율화, 기존 제품 매대 회복, 신제품 출시 효과 등으로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이 기대된다. 한국 제과 시장 내 대형 5개사 중 유일하게 2016년부터 연달아 시장 지배력이 확대됐다는 점도 실적에 기여했다.
한 연구원은 "실적 변동성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중국 법인의 경우 춘절 시점 차이에 따른 분기별 매출차가 발생했다"며 "지난해 4분기에는 올해 춘절 가수요 영향이 이어졌으나 상대적으로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부담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올해 1분기에는 지난해 1분기 두드러지지 못했던 기존 제품 매대 회복과 신제품 매출이 인식되면서 외형, 이익 모두 전년 대비 회복할 전망"이라며 "올해 4분기의 경우 2020년 춘절 가수요 영향으로 올해 연간으로 춘절 캘린더 영향은 지난해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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