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인 그랜드캐니언 추락, 절벽 아래로 떨어져 '중태'
입력 2019-01-03 08:31  | 수정 2019-01-10 09:05

한국인 여행객 한 명이 미국 애리조나주 그랜드캐니언에서 실족 추락해 중태에 빠졌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주 LA 총영사관에 따르면 단체관광으로 미국에 온 것으로 알려진 30대 한국인 여행객 박 모 씨가 지난달 30일 그랜드캐니언 국립공원 사우스림 야바파이 포인트, 마더 포인트 인근에서 자유시간 도중 발을 헛디뎌 수십 미터 절벽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늑골 골절상과 뇌출혈 등을 일으킨 박 씨는 그랜드캐니언 인근 플래그스태프 메디컬센터로 옮겨져 골절 부위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위중한 상태입니다.

LA총영사관 김보준 경찰영사는 "정확한 사고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캐나다에서 유학을 하고 있던 박 씨는 연말을 맞아 여행사를 통해 캐니언 여행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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