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특감반 민간사찰 주장` 김태우 오늘 참고인 신분 검찰 조사
입력 2019-01-03 07:52 

청와대가 민간인을 사찰하고 여권 유력 인사의 비리 첩보를 알고도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해온 김태우 수사관이 3일 검찰에서 조사를 받는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주진우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1시 30분 김 수사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그동안 김 수사관은 언론을 통해 수시로 입장을 밝혀왔지만,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수사관은 자신이 언론 제보를 통해 주장한 청와대의 민간인 사찰 의혹, 여권 고위인사의 비리 첩보 의혹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김 수사관은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근무할 때 생산한 첩보들이 특감반장과 비서관, 민정수석 등 '윗선'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고 주장해온 만큼 이에 대한 근거를 수사팀에 제시할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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