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LG 등 4대 그룹 "2019년은 위기의 해…새로운 가치 창출하자'
입력 2019-01-03 07:00  | 수정 2019-01-03 07:35
【 앵커멘트 】
삼성, LG, 현대차, SK 등 주요 그룹총수들이 시무식에 밝힌 경영화두는 무얼까요?
정의선 부회장과 구광모 부회장은 첫 시무식을 주재했는데요.
한결같이 2019년을 '위기의 해'로 규정하고 변화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9월 남북정상회담 방북 후 약 3개월 반 만에 다시 모인 주요 그룹 총수들.

대통령이 경제성장 동력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지만, 2019년을 '위기의 해'로 규정했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그룹 시무식을 직접 주재한 정의선 부회장은 변화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정의선 / 현대차 수석부회장
- "저성장이 장기화되고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며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성장 방식에서 벗어나."

지난해 6월 취임 이후 처음 시무식을 주재한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을 주문했습니다.


▶ 인터뷰 : 구광모 / LG 그룹 회장
- "지난해 6월 취임 후 LG가 나아갈 방향을 수없이 고민했지만, 결국 답은 고객에 있었습니다."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은 '옛 것에 토대를 두되 새것을 만들어 가야 한다'는 뜻의 '법고창신'을 인용하며 변신을 촉구했고,

SK 최태원 회장은 다음 세대를 위한 '행복'이란 가치창출에 앞장설 것으로 요청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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