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미시시피강 기름 유출 피해 확산
입력 2008-07-26 14:38  | 수정 2008-07-26 14:38
지난주 미국 미시시피강에서 발생한 유조선 충돌 사고의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대형 유조선과 바지선이 충돌한 사고 여파로 현지 시간으로 25일도 기름이 계속 유출돼 기름띠가 미시시피강 유역 100마일을 덮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이번 사고로 인한 생태계 피해는 아직 크지 않지만, 미시시피 삼각주에 있는 국립 야생동물보호구역에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습니다.뉴욕타임스는 지독한 기름 냄새 때문에 관광객들로 붐비던 뉴올리언스는 텅 빈 상태라고 보도했습니다.뉴올리언스 일부 교외지역에서는 미시시피강을 식수원으로 이용하고 있어 수질 관리에도 세심한 비상이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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