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엔 예멘 휴전감시단 본격 활동 시작…호데이다 도착
입력 2018-12-24 14:36 

예멘 최대 격전지이자 물류 요충지 호데이다 주(州)의 무력행위 중단과 철군을 감시하는 유엔 휴전감시단(RCC)이 23일(현지시간)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AP통신은 현지 관리와 목격자들의 말을 인용해 RCC가 이날 호데이다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RCC는 전날 예멘 정부가 임시 수도로 삼은 남부 아덴을 거쳐 23일 반군이 장악한 옛 수도 사나에 도착했다.
유엔 평화유지군 경험이 풍부한 네덜란드 퇴역 장성 출신으로 이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은 패트릭 캄마에르트는 호데이다로 떠나기에 앞서 예멘 정부와 반군 지도부를 잇달아 만나 활동 계획을 소개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캄마에르트 위원장은 호데이다에서 예멘 정부와 반군이 평화협상에서 약속한 무력행위 중단을 지키는지와 인도적 물자가 호데이다 항구로 안정적으로 유입되는지 감시한다. RCC에는 예멘 정부와 반군 대표도 포함됐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