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븐일레븐, 편의점업계 최초 `재사용종량제봉투` 판매
입력 2018-12-24 13:49 
세븐일레븐 `재사용종량제봉투` 시범 판매 실시. [사진 제공 = 코리아세븐]

세븐일레븐은 서울 강서구와 손잡고 편의점 업계 최초로 '재사용종량제봉투'를 시범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재사용종량제봉투는 손잡이가 달려있어 일회용 비닐봉투 대신 장바구니 용도로 사용한 후 다시 쓰레기를 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대형마트나 슈퍼에서 판매가 이뤄진다.
그동안 재사용종량제봉투를 박스 단위(약 1000개)로 취급해 공간이 부족한 편의점 특성상 판매가 어려웠지만, 강서구가 취급 단위를 소량 묶음(20매)화하면서 편의점 판매가 가능해졌다.
세븐일레븐은 서울 강서구 지역 점포에서 시범 운영을 거친 후 다른 서울 지방자치단체와 수도권 지역으로 판매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진형 세븐일레븐 비식품팀장은 "편의점이 1~2인 가구의 주요 소비 채널로 성장하고 구매 단위도 커지면서 장바구니 사용이 점차 늘어날 수 밖에 없다"며 "환경이 우리 사회의 주요 이슈로 부각되는 상황인만큼 재사용종량제봉투 판매를 적극적인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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