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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동점골 토트넘 선정 에버튼전 ‘결정적 순간’
입력 2018-12-24 09:37 
손흥민이 토트넘 에버튼전 득점 후 기뻐하는 모습. 사진(영국 리버풀)=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26)은 토트넘 에버튼전 승리 후 ‘불운을 떨쳐내고 이긴 것에 의미를 부여했다.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도 초반 실점을 극복한 손흥민의 동점골이 승리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봤다.
크리스마스이브(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는 원정팀 토트넘과 홈팀 에버튼의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6-2로 꺾었다.
손흥민은 토트넘 에버튼전 2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에버튼은 전반 21분 선제골을 넣었으나 6분 만에 손흥민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토트넘 오피셜 웹사이트는 손흥민 에버튼전 첫 득점을 ‘결정적 순간으로 선정하며 우리가 뺏긴 리드를 되찾고 나아가 역전승을 거두는데 매우 중요했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손흥민은 영국 방송 ‘스카이 스포츠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각도는 어려웠지만, 득점을 목표로 슛을 시도했다. 적시에 골이 들어갔다”라고 토트넘 에버튼전 첫 득점을 회상했다.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역시 에버튼전 손흥민이 넣은 동점골은 개인 능력의 비중이 컸다”라면서 (쉽지 않은 각도임에도) 정밀하게 슛 방향을 설정했고 적당한 높낮이로 공을 보냈다”라고 결정력을 호평했다.
토트넘은 에버튼에 후반 6분 실점하여 2-4로 쫓겼지만 10분 후 손흥민이 쐐기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9분 손흥민은 토트넘 에버튼전 마지막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 에버튼전 2경기 개인 기록이 3득점 2도움 및 90분당 공격포인트 2.66에 달한다.
토트넘은 에버튼을 맞아 2015-16시즌 이후 4승 3무의 호조다. 손흥민은 출전 여부와 상관없이 입단 후 ‘에버튼전 패배를 아직 경험한 적이 없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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