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입안에 카드전표가…' 불 난 이용원서 타살 의심 시신 발견
입력 2018-12-23 08:15  | 수정 2018-12-30 09:05

광주의 한 화재현장서 타살이 의심되는 6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23일) 0시 57분쯤 광주 두암동의 한 건물 지하 1층 이용원에서 불이 난 것을 같은 건물 2층 노래방 업주가 목격하고 119 상황실에 신고했습니다.

불은 이용원 내부를 태우고 1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현장에는 이용원 업주 65살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 씨는 이용원 내부 침대 밑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으며, A 씨는 입안에서는 카드전표와 소형 제습제 봉투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A 씨의 시신에 목 졸린 흔적이 있어 불이 났을 당시 이미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누군가 A 씨를 살해한 뒤 고의로 불을 질렀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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