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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안의 암살자’ 솔샤르…맨유, 5-1 대승 이끌며 성공적 데뷔
입력 2018-12-23 08:03 
솔샤르 감독이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영국 카디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소방수로 투입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성공적으로 데뷔를 마쳤다.
맨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일즈 카디프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이하 카디프)와의 2018-19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경기에서 5-1로 승리하며, 리그 6위를 탈환했다. 또한 4위 첼시와의 승점 차는 8점이다.
이날 경기는 특히 맨유에게 중요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라이벌인 리버풀에 완패를 당하며 주제 무리뉴 감독을 경질했고, 솔샤르 임시 감독 체제에서의 첫 경기였기 때문이다.
맨유는 전반 4분 래쉬포드가 프리킥으로 카디프의 골망을 흔들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어 전반 29분 에레라가 박스 정면에서 중거리 슛으로 골을 넣었다.
그러나 전반 37분 래쉬포드의 핸드볼 파울로 패널티킥을 내주며 실점해 맨유에게도 위기가 왔다. 다행히 전반 41분 마르시알이 다시 슛을 넣으며 3-1이 되었다.
후반전 또한 맨유의 적극적인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후반 11분 린가드가 박스 안에서 돌파하며 패널티 킥을 얻었고, 직접 슛을 해 카디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후반 44분 린가드가 다시 한 번 골을 넣으며 솔샤르 감독 데뷔전 축포를 날렸다.
솔샤르 감독은 현역 시절 맨유에서 활약했다. 맨유에서는 슈퍼 서브로 불리며, 후반 교체돼 골을 노리는 조커 역할로 유명했다. 현역 시절 별명은 동안의 암살자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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