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전자, 2분기 사상최대 실적 달성
입력 2008-07-21 17:53  | 수정 2008-07-21 17:53
【 앵커멘트 】LG전자가 지난 2분기에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휴대폰 판매량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디스플레이와 가전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효자 노릇을 했습니다.황승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LG전자는 지난 2분기 매출 12조 7천351억 원, 영업이익 8천560억 원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LG전자는 휴대폰 사업이 최고 실적을 달성하고, 디스플레이와 가전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지며 역대 최고 실적 달성이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특히 휴대폰 사업은 2분기에 3조 7천540억 원의 매출과 영업이익 5천4백억 원을 기록하면서 영업이익률 또한 사업 개시 후 최고치인 14.4%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 정도현 / LG전자 부사장- "전체적으로 판매대수가 많이 증가해서 본격적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1분기 흑자 전환에성공한 디스플레이 사업도 평판TV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377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서브프라임 영향으로 북미지역의 매출이 감소한 가전 사업은 중동과 브릭스 지역의 성장세에 힘입어 3조 7천805억 원의 매출과 2천71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반면 디지털미디어 사업은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전분기보다 소폭 감소한 1조 2천195억 원의 매출과 126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데 그쳤습니다.LG전자는 그러나 3분기 전망과 관련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습니다.가전 사업이 비수기로 진입하고, 글로벌경기 침체에 따른 영향이 확대되면서 2분기보다 매출이 소폭 감소할 것이란 설명입니다.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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